세종시, 충청권 발전 전략 토론회 개최
- 작성일
- 2021-11-03KST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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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방안 모색
[더팩트 | 세종=유재성 기자] 충청권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 균형발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지역혁신협의회와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충청권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의의와 충청권 메가시티 특별자치단체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노종용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 서철모 대전 행정부시장,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 이우성 충남 문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고려대학교 김상봉 교수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갖는 의의와 과제' 발제를 통해 "중앙 권력 분산 정책에 의한 국가 균형발전의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자체 업무 수행의 완결성 확보를 위한 기능과 역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 조정 권한 조정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자치분권 시범지역 추진과 확대 ▲행정수도 메가시티 추진 체계 확보 등을 주요 정책 의제로 제시했다.
대전세종연구원 지남석 실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특별자치단체 구성 방향' 발표에서 메가시티 구상과 추진 사업, 광역 차원의 특별자치단체 운영 등 단계별 거버넌스 구축과 지원 방안을 강조했다.
세종시 류임철 부시장은 "메가시티 구축은 지방정부가 발전해 나갈 방향"이라며 "세종시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구축의 큰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