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벤처밸리·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최종 승인…
- 작성일
- 2021-08-13KST17:46:36
- 조회수
- 2588
세종시 벤처밸리·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최종 승인
149만8000㎡, 2015년 이후 최대 규모… 2020년 준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2곳의 산업단지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세종시는 최근 관련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벤처밸리는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58만9976㎡ 규모로 조성된다. 신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우회도로와 연결되고, 배산임수의 우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근 5㎞ 이내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도 있다.
이미 90여개 업체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3020명의 고용창출과 1조800억 원 규모 생산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그린은 소정면 고등리‧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90만8196㎡규모로 산업용지와 지원단지를 분리해 추진한다. 향후 2818명 고용창출과 1조2200억 원 생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건립되는 1700여 세대 공동주택이 인근 지자체 출퇴근 근로자 편의를 돕는다.
2개 산업단지에 입점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으로 요약된다. 내년부터 보상공고 실시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준공된다. 2개 산업단지 개발 규모는 2015년 이후 최대치다.
이춘희 시장은 “명학(35개 기업), 전의(43개 기업), 첨단(18개 기업) 등 주요 산업단지 분양률이 100%”라며 “추가적으로 공장입지를 요구하는 기업들도 많다. 신규 산업단지 공급을 통해 북부권을 경제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벤처밸리는 SK건설과 금송산업개발이 참여하는 세종벤처밸리㈜, 스마트그린은 금호산업㈜가 각각 시행을 맡고 있다.
이희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