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 3곳 중 1곳 1년 못 버텨…세종시 생존률 전국서 1위
- 작성일
- 2021-12-20KST14: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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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3
2019년 기준 1년 생존율 64.8%
5년 생존율 32.1%…세종시 기업 생존율 '전국 1위'
지난해 신생기업, 6.2% 증가한 105.9만개
신생기업 생존율. 사진=통계청 제공
자료출처 : 대전일보 정서윤 기자 |
신생기업 3곳 중 1곳은 1년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생존율도 32%에 불과하는 등 코로나19 불황 속 소멸기업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세종시는 신생기업 생존율이 전국 중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신생기업 중 2019년까지 생존한 기업의 비율(1년 생존율)은 64.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3곳 중 1곳은 1년 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소멸기업은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없는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기업의 1년 생존율은 2015년 62.7%, 2016년 65.3%, 2017년 65.0%, 2018년 63.7%, 2019년 64.8%로 60%대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신생기업 중 2019년까지 5년간 생존한 기업 비율은 전년대비 0.9%포인트 오른 32.1%다. 3곳 중 2곳이 5년 내 문을 닫는 셈이다. 5년 생존율을 보면, 2016년에는 28.6%, 2017년 29.3%, 2018년 31.2%, 2019년 32.1%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산업별 1년 생존율을 보면, 전기·가스·증기(90.6%), 보건·사회복지(83.4%), 운수·창고업(75.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사업시설관리(60.0%), 금융·보험업(54.2%) 등의 1년 생존율은 낮았다.
5년 생존율의 경우 전기·가스·증기(82.1%), 보건·사회복지(51.0%) 분야에서 높았고 예술·스포츠·여가(20.9%), 금융·보험업(18.2%) 등은 낮게 나타나 분야별 격차가 컸다.
지역별로 보면, 1-5년 생존율 모두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충청권 지역별로는 세종 67.4%, 충남 65.1%, 대전 65.0%다. 충북의 경우 64.6%를 보이며 전국 평균(64.8%)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5년 생존율의 경우 세종(37.6%)을 제외한 충청권 지역 모두 전국 평균(32.1%)을 넘지 못했다. 대전은 31.3%, 충북은 31.7%, 충남은 30.7%였다.
한편 지난해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05만9000개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멸기업은 6.4% 늘어난 73만6000개다. 정서윤 기자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신생기업 중 2019년까지 생존한 기업의 비율(1년 생존율)은 64.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3곳 중 1곳은 1년 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소멸기업은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없는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기업의 1년 생존율은 2015년 62.7%, 2016년 65.3%, 2017년 65.0%, 2018년 63.7%, 2019년 64.8%로 60%대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신생기업 중 2019년까지 5년간 생존한 기업 비율은 전년대비 0.9%포인트 오른 32.1%다. 3곳 중 2곳이 5년 내 문을 닫는 셈이다. 5년 생존율을 보면, 2016년에는 28.6%, 2017년 29.3%, 2018년 31.2%, 2019년 32.1%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산업별 1년 생존율을 보면, 전기·가스·증기(90.6%), 보건·사회복지(83.4%), 운수·창고업(75.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사업시설관리(60.0%), 금융·보험업(54.2%) 등의 1년 생존율은 낮았다.
5년 생존율의 경우 전기·가스·증기(82.1%), 보건·사회복지(51.0%) 분야에서 높았고 예술·스포츠·여가(20.9%), 금융·보험업(18.2%) 등은 낮게 나타나 분야별 격차가 컸다.
지역별로 보면, 1-5년 생존율 모두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충청권 지역별로는 세종 67.4%, 충남 65.1%, 대전 65.0%다. 충북의 경우 64.6%를 보이며 전국 평균(64.8%)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5년 생존율의 경우 세종(37.6%)을 제외한 충청권 지역 모두 전국 평균(32.1%)을 넘지 못했다. 대전은 31.3%, 충북은 31.7%, 충남은 30.7%였다.
한편 지난해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05만9000개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멸기업은 6.4% 늘어난 73만6000개다. 정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