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치·행정수도 실현 앞당긴다
- 작성일
- 2022-01-07KST1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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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10주년, 다양한 사업 추진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주거공급 확대·교통인프라 개선
이춘희 시장은 6일 비대면으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2년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변화에 따른 도시 인프라를 꼼꼼히 살펴 대대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행정수도 세종’ 법적 명문화를 추진하고, 세종의사당이 2027년까지 완공되도록 추진한다. 또 최근 대선후보들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공약 등 과제도 실현되도록 한다.
시민중심 세종형 자치분권 정착을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등 5대 분야 12개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운영하도록 한다.
올해는 나성·어진동 행정복지센터 완공으로 세종·누리·한별·다솜·용호리 등 5개 리를 법정동으로 전환해 시 출범시 계획한대로 23개 법정동을 완성한다.
또 11월 준공하는 전의·전동면복컴과 2024년 준공하는 금남·부강면복컴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편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주도 민관 SPC를 설립하고 세종 스마트시티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저장소)’를 구축한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지역 화폐 ‘여민전’ 계속 발행과 민관 협력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도록 돕는다.
또 오는 5월 다정동에 행복신중년지원센터를 설립해 경력 재설계를 통한 취·창업 등 제2의 인생설계도 지원한다.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승인·고시를 연내 완료해 전동·소정면 일반산업단지와 세종테크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단지내 주택 공급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조치원읍과 연기 지역 공공주택지구 1만3000호를 공급하도록 준비하고 연내 행복도시내 공동주택 7000가구(분양 4142호, 임대 2885호), 읍면지역 1224호(분양 1147호, 임대 77호)를 공급한다.
청소년과 청년 성장을 지원한다. 청년정책 사업 예산을 2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전·월세 비용과 취·창업 과정을 지원할 청년희망내일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문화거리도 조성한다.
첨단교통 인프라 조성을 위해 공주, 청주 등 행복도시권 광역BRT노선을 개발하고 두루타와 셔틀 운행 지역을 확대한다. 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인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설치한다.
행정수도에 걸맞는 도시교통망 구축을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조속히 추진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청주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차질없이 구축한다.
주변 도시 상생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으로 충청권메가시티 추진에 발맞춰 광역철도, BRT환승, 공유 대학 등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
이춘희 시장은 "임인년 새해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치·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